12일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 논평
“경제 심각…구멍난 세수 혈세로 메우는 꼼수라면 멈춰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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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어르신 고용연장 적극 검토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총선용 매표 발언’이라고 12일 비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발언 직후 총선용 매표발언, 청년층 일자리 부족 사태 심화, 기업 부담 가중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 등의 비판적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 김 대변인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핵심 산업인 자동차와 스마트폰 산업까지 실적악화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2월 초순 하루 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나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빨간불이 들어온 지 오래”라고 경제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문 정부는)아무런 (경제)대책도 없이 수수방관 하다가 4.15 총선이후, 구멍난 세수를 국민 혈세로 메꾸는 꼼수를 부릴 생각이라면 즉시 멈춰야 할 것”이라며 “얕은 수는 이미 온 국민이 알고 계신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노인 일자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용연장에 대해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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