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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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여태 당의 총선전략을 들은 바 없고 내용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이 김태호 전 의원에게 이미 양산을 제의를 한 것도 오늘 오전 제가 양산을 제안한 후에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내가 이 당에서 25년 헌신하고도 이 정도 위치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고 한탄했다.
또 그는 "방금 동아일보 보도에서 당의 한강벨트 구상 내용을 처음 봤다"며 "마치 내가 그 구상을 미리 알고 양산, 김해 벨트를 제안한 것처럼 쓴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홍 전 대표는 "나는 이 당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한국당은 4·15 총선 수도권 전략으로 홍 전 대표와 황교안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출마 지역구를 잇는 이른바 '서울 한강벨트'를 구상 중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선 홍 전 대표가 서울에 출마해야 한다. 그러나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 출마를 시사한 상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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