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울산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미세먼지 저감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울산광역시 청사 전경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 발생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계획을 12일 밝혔다.

가정용 저녹스(低 NOx)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의 저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울산시 보조금 지원 규모는 보일러 933대다.

일반 가정은 보일러 1대당 20만원,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가정은 보일러 1대당 50만원이 지원된다.

구·군별로는 일반가정 160대씩, 저소득층 25대씩(남구는 33대)이 지원되며, 1인 1대로 제한된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건물 소유자 또는 건물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신청자는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울산시로 되어 있어야 하고,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설치 가능 여부를 알아야 한다"며 "저녹스 보일러 설치로 난방비 절약과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