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뉴욕 증시에서 전날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국에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절정에 임박했다는 관측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2.54 포인트, 1.26% 올라간 2만7583.88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4.094 포인트, 1.45% 상승한 1만808.52로 폐장했다.
우한폐렴이 치유율이 대폭 개선하고 2월 중하순에 피크에 달하고서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과도한 경계감이 후퇴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HD가 볼보와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5.7% 급등했다. 중국공상은행 등 3대 국유은행은 1.6~2.4% 올랐다.
유방보험이 1.2%, 영국 대형은행 HSBC 0.9%, 중국핑안보험 0.7% 각각 상승했다. 중국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비구이위안이 3.0~3.7% 급등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2.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5% 각각 뛰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2%, 스마트폰 제조주 샤오미 1.4% 각각 하락했다. 헝안국제도 2.2% 떨어졌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10억1500만 홍콩달러(약 16조9165억원)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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