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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 사진=DB, 쌈디 인스타그램 |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 본명 정기석)이 한 팬의 청혼에 보인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쌈디는 자시의 SNS에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팬과 쌈디가 2013년 SNS에서 나눈 대화가 담겨 있다.
해당 대화에서 한 팬은 "요새 띠동갑이 대세"라며 쌈디에게 청혼했고, 쌈디는 "뭐래 쪼만한게"라며 거절했다. 팬은 "계속 프러포즈할게요"라고 했고, 쌈디는 "언제까지 가나 보자"고 답했다.
이어 팬은 7년 뒤인 2020년 또 다시 쌈디에게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는 글을 남겼고, 쌈디는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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