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 받한 작품이 수상…상쾌한 기분"
[서울=뉴시스]20세기 소년 등 만화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11일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석권을 축하하는 일러스트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우라사와 트위터(@urasawa_naoki) 갈무리. 2020.02.1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세기 소년' 등 만화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浦?直樹)가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석권을 축하하며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11일 우라사와는 트위터에 "봉준호 감독, 축하드립니다!"며 봉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장면을 그린 일러스트를 함께 게재했다.
일러스트에는 봉 감독이 아카데미 상을 들고 웃는 모습이 담겼다. "축하합니다! 봉준호(Congratulation! Bong Joon-ho)"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달 21일에는 자신이 출연하는 라디오 방송 '준지와 나오키'에서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서 기생충 관련 일러스트를 공개한 하기도 했다.
일러스트에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장혜진·박소담·최우식 등이 대본을 읽는 모습이 담겼다.
그림 옆에는 "봉준호 감독은 출연자 여러분에게 대본을 전달하고 지금쯤 읽고 있겠구나 할 때가 가장 싫다고 합니다"고 설명을 붙였다.
배우 송강호 그림 옆에는 "특히 송강호 씨가 읽고 있을 때가…알 것 같아~"고 부연했다.
11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봉 감독과 친분이 있는 우라사와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석권을 두고 "받을 받한 작품이 수상했다. 상쾌한 기분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카데미 회원인 일본 배우 나카야마 다쓰야(仲代達矢)는 "예술은 국경을 뛰어 넘는다. 일본 영화에도 격려가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