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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감안해 기준치를 1달러=6.9897위안으로 다시 소폭 절하해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치는 전날 1달러=6.9863위안 대비 0.0034위안, 0.05%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673위안으로 전일(6.3760위안)보다 0.0087위안, 0.14%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9분(한국시간 10시49분) 시점에 다시 6.9위안대로 돌아와 1달러=6.9777~6.9782위안, 100엔=6.3526~6.353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위안화 환율은 10일 저녁에는 1달러=6.9853위안, 100엔=6.3581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245위안, 1홍콩달러=0.90014위안, 1영국 파운드=9.0250위안, 1스위스 프랑=7.1503위안, 1호주달러=4.6733위안, 1싱가포르 달러=5.0306위안, 1위안=169.8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1000억 위안(약 16조9720억원)의 유동성을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38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2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흡수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역레포 조작으로 9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만기 도래한 역레포가 같은 규모여서 순주입액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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