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충북 영동군은 국악 단체 '풍류애'가 중국의 고악기인 비파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비파는 청나라 건륭제(1711-1799)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파에는 건륭제 때 만들었다는 글이 있고, 어린이들이 무예를 하는 백자무예도(百子武藝圖)가 금니(金泥·금가루를 아교풀에 갠 것)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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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 비파는 청나라 건륭제(1711-1799)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파에는 건륭제 때 만들었다는 글이 있고, 어린이들이 무예를 하는 백자무예도(百子武藝圖)가 금니(金泥·금가루를 아교풀에 갠 것)로 그려져 있다.
악기의 보존상태가 좋아 지금도 연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파의 길이는 110㎝다.
풍류애는 중요 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남궁정애(56·여) 명창 등이 이끄는 국악 사랑 모임이다.
풍류에는 그동안 우리나라와 중국의 전통악기 50여점을 영동군에 기증했다.
영동군은 이 악기들을 난계 국악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하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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