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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종 코로나 강타 "3개 대회 취소"…KLPGA투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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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국 혼다LPGA타일랜드와 싱가포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등 LPGA투어 '아시안 스윙'이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모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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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 스윙' 3개 대회가 모두 무산됐다.


LPGA투어는 10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 올해 태국과 싱가포르 대회를 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선수와 팬, 그리고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태국과 싱가포르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한국보다 더 많아 방문 자제 국가로 지정됐다.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가 오는 20일부터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에서,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은 27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었다. 지난달 중국 하이난 지안레이크블루베이골프장의 블루베이LPGA(3월5~8일ㆍ총상금 210만 달러)를 일찌감치 취소해 시즌 초반 '아시안 스윙' 3개 대회가 모조리 불발된 상황이다.


"대회를 취소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결정"이라는 LPGA투어는 "최고의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시즌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지만 곧 아시아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13일 호주 애들레이드 그랜지골프장에서 열리는 2020시즌 4차전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을 마친 뒤 약 1개월 간 '강제 방학'에 들어간다.


3월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골프장에서 펼쳐지는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이 2020시즌 5차전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시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받았다. 같은 날 대회 주최사인 대만골프협회(CTGA), 공동 주관사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와 긴밀한 논의 끝에 다음달 12일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 달러)을 취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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