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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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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태영호, 총선서 지역구 출마…서울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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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탈북·망명자 중 지역구 출마 자처는 처음"

연합뉴스

태영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이동환 기자 =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입 인재로 태 전 공사를 소개한 뒤 "그동안 탈북민, 망명한 분들은 주로 비례대표로 했는데 태 전 공사처럼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사람이다. 1천만 이산가족의 설움, 2천500만 북한 동포 입장에서 대한민국 평화의 길을 제시하고 또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의 용기와 결단은 탈북민과 진정한 통일을 바라는 남북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또 우리 유권자와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태 전 공사의 지역구와 관련, "내가 공관위원들에게 말씀을 드렸고, 태 전 공사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그런 지역구를 선택하겠다"며 "서울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회의 결과 발표하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2.10 yatoya@yna.co.kr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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