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만여자오픈이 취소됐다.
KLPGA투어는 10일 대만여자오픈 취소를 발표했다. KLPGA 투어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오는 3월 12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히신이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만여자오픈을 주최사인 대만골프협회(CTGA)와 공동 주최사인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와 긴밀한 논의 끝에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는 대규모 이벤트를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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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자오픈이 취소되면서 KLPGA 투어는 오는 4월 9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컨틀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2020년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KLPGA투어는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KLPGA는 우리 회원들과 팬, 그리고 모든 관계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결정이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은 이해를 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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