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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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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3일 전국위 개최…새보수·전진당과 합당 결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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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권한 최고위에 위임하는 절차…이르면 다음주 초 합당

연합뉴스

한국당 - 새로운보수당 보수통합 논의 (PG)
[장현경,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은 오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결의한다.

한국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국위 개최와 복당 승인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국위 안건은 전국위 의장·부의장 선출과 합당 결의(안)이다.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위의 합당 결의는 합당에 대한 권한을 최고위에 위임하는 내용"이라며 "합당에 대한 논의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한국당과의 신설합당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두 당의 합당 논의는 통합 수임기관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당법에 따르면 정당이 새로운 당명으로 합당하거나 다른 정당에 합당될 때는 합당하는 정당의 대의기관이나 그 수임기관의 합동회의 결의로써 합당할 수 있다.

한국당은 수임기관 합동회의에 김상훈·송언석 의원 등을 보낼 예정이다.

통합 논의는 빠르면 일주일, 길어야 열흘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초에 신당이 탄생한다.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탈당자 9인에 대한 복당을 승인했다.

복당자에는 박승진 전 국가정보원 비서실장, 배영규 전 서울시육상연합회 회장, 남호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 공천 신청자 3인이 포함됐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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