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준위, 신당 이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합의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박형준(왼쪽), 정병국 통합신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0.2.10/뉴스1

[the300]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새 당명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합의 했다.

박형준 통준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 당명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합의 했다"며 "국민통합당, 나의행복 통합신당 등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이야기 나왔는데 그중에 국민통합이라는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대통합신당이 그런 취지에 가장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한번 더 당내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사용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당명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대통합신당 출범을 기존 20일에서 16일로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잠정적으로 16일 출범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천이 급하고 다음주로 출범을 넘기면 여러가지 정치일정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16일 출범이 힘들더라도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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