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인 송선태 위원장, 안종철 부위원장, 이종협 상임위원과 함께 위원회 활동 사항 및 향후 계획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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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0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상임위원과 면담을 갖고 위원회 조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송선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 안종철 부위원장, 이종협 상임위원 등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사위원회 활동사항 및 향후계획을 공유했다.
또 조사활동 관련 광주시의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인적·물적 지원은 물론 정부부처의 파견 지원도 최대한 서둘러 진행하겠다”며 “조사위원회가 애로사항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18 진상규명은 정치적인 쟁점이 아닌, 순수한 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조사 진행과정에서 초점이 흐려지는 일이 없이 오로지 진실만 기록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조사위에 일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사위원 한 분 한 분의 활동으로 역사가 올바르게 기록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뛰어달라”며 “광주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송선태 위원장은 “5·18 진상규명이 광주의 명예, 대한민국의 명예로 생각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지원을 위한 광주시 지원단을 설치·운영, 인력 지원, 진상규명 신고센터 확대 운영, 진상규명 조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제공, 5·18전문가 인력풀 확보 및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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