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도미닉 레예스 인스타그램, 존 존스 레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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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247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매치 존 존스와 도미닉 레예스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챔피언인 존 존스는 5라운드 심판 전원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타이틀 방어에는 성공했다.
존스의 상대 레예스는 라이트 헤비급 4위로 종합격투기(MMA) 전적 12승 무패로 UFC 진출 후 6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 2011년 마우리시오 쇼군을 제압하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존스는 10년 가까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존스는 폭행, 금지약물 복용 등 많은 사건 사고를 일으키긴 했지만 종합격투기(MMA)에서 26승1패(1무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UFC 최고의 선수이다.
출처 : 존 존스 인스타그램, 존 존스 레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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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존스의 경기운영은 뛰어났지만, 챔피언다운 강력함은 보여주지 못했다.
심판전원일치(48-47 48-47 49-46) 판정승으로 존스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판정 결과 발표 후 경기장 내에서 환호와 동시에 많은 야유가 쏟아졌고, 현재도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라운드는 레예스가 주도했다. 존스의 킥 타이밍에 맞춰 복부를 정확히 가격해 존스를 쓰러뜨리기도 했으며, 계속해서 타격으로 존스를 당황하게 했다. 존스도 하이킥을 적중시키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레예스가 라운드의 흐름을 가져갔다.
2라운드는 존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레예스가 잘 맞받아치며 더 많은 정타를 만들었다.
3라운드 존스는 적극적으로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레예스를 압박했지만, 레예스는 이를 잘 방어하며 꾸준히 타격으로 반격했다.
4, 5라운드의 흐름은 비슷했다. 존스가 계속해서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레예스는 방어에 힘썼다. 서로 데미지를 가하는 공격은 없었지만 존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라운드를 가져갔고, 레예스는 방어에 치중한 나머지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판정패에 여지를 줬다.
출처 : UFC 홈페이지 캡쳐, 존 존스 레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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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라운드는 레예스가, 4~5라운드는 존스가 가져갔다는 평이 많았다. 심판전원일치로 존스가 승리를 거뒀지만, 심판들이 레예스에게 손을 들어줬다 해도 이상할 게 없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체 타격은 존스가 107, 레예스가 119로 앞섰으며, 유효타격도 존스가 104, 레예스가 116으로 앞섰다.
일부 팬들은 "레예스가 이긴 경기"라는 의견도 많았다. 또한, 49대 46으로 심판한 채점표는 판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했다.
판정 결과가 발표되고 존스는 벨트를 두르며 미소를 지었지만, 레예스는 아쉬운 판정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레예스는 이날 비록 패배를 했지만, 존스를 가장 고전시킨 대항마라는 지위를 받으며 2차전을 기대하게 했다.
출처 : 스티페 미오치치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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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존 존스의 다음 경기는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대결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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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7 '존 존스' 레예스로부터 판정승 "타이틀은 지켰지만 판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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