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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종로 출마 철회…황교안 대표에 양보가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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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종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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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했던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서울 종로 출마선언을 철회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종로 출마를 선언하자 보수통합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이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제1야당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전임 당 대표를 지낸 제가 양보를 하는 것이 순리"라며 "저의 출마선언을 거둬들이겠다는 말씀을 국민께 올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저의 제안에 저부터 먼저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의 이 작은 결단이 좌 편향 급진 집권세력을 무너뜨리는 큰 흐름으로 이어져야겠다"며 "정치인부터 희생과 헌신으로 앞장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7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서울 종로구는 제21대 총선에서 최대 '빅매치' 지역이 됐다.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하고 준비해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 대표는 전날부터 나란히 지역구를 돌며 본격적인 대결에 나섰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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