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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 테마'

‘1·2군 캠프 모두 대만’ 키움 “1군은 경각심-2군은 동기부여” [오!쎈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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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공항, 곽영래 기자]설종진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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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키움은 올해 1군과 2군 모두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1군은 가오슝, 2군은 타이난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가오슝과 타이난은 서로 이웃한 도시다. 1군 캠프와 2군 캠프의 거리는 차로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군과 2군이 함께 캠프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더 확실하게 될 전망이다. 설종진 2군감독은 “아무래도 2군 캠프에 손혁 감독님이 방문하면 선수들이 더 집중하고 동기부여도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1군과 2군간 선수 이동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설종진 감독은 “오는 20일을 전후로 2~3명 정도 교체를 예상하고 있다. 허정협이나 젊은 투수들이 유력한 후보다. 1군에서 연습경기를 시작할 때 손혁 감독님이 몇몇 선수들이 직접 뛰는 모습을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군 캠프에는 올 시즌 충분히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택근, 허정협, 임지열, 문성현, 정대현, 박주성, 양기현 등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문찬종, 이종민, 김동은, 박관진 등 신인선수들도 주목할만한 선수들이다.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문성현은 “1군과 2군이 같이 캠프를 해서 더 동기부여가 된다. 2군 선수들도 더 힘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호주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돌아온 임지열은 “무조건 1군 욕심이 있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며 1군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받은 유망주 이종민은 “언제든지 1군에 갈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어쨌든 1군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나 1군에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키움은 정말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두터운 선수층을 뚫어내고 1군에서 자리를 잡기는 정말 쉽지 않다. 그렇지만 2군 캠프에서 시즌을 시작한 선수들도 1군을 향한 목표를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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