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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과 영락교회가 우한 교민을 품어준 아산지역 주민들을 위해 방역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우한 교민들을 경계하던 목소리가 잦아들고 오히려 우한 교민들을 응원하고 있는 아산지역 주민들.
한국 교회가 큰 사랑으로 우한 교민들을 품어준 아산지역 주민들을 위해 방역 물품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과 서울 영락교회는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위치한 충남 아산을 방문해 바이러스 방역물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녹취]
(류정호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우한 우리 교민들이 갑작스런 큰 어려움을 당했지만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을 때 반겨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 그들이 유리방황하고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따듯한 사랑과 용기를 가지고 누구도 꺼려하지만 용기있게 대처해서 받아주신 거에 대해서 한국교회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뜨거운 격려를 드립니다.”
[녹취]
(김운성 목사 / 영락교회)
“우리 영락교회 작은 사랑이지만 이 지역에 애쓰시는 분들과 또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여러분 화이팅 하셔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서 한교총은 아산시에 방역물품 구입비 5백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또, 영락교회는 아산시에 750만원 상당의 마스크 5천장을 전달했고, 지역 교회들에게 방역물품 구입비 25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교회의 지원이 아산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오세현 시장 / 아산시)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주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이런 부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이 지역과 임시사용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신 우리 교민들에게 따듯한 마음이 전달된 것 같습니다”
한교총과 영락교회 관계자들은 우한 교민들이 청정 아산에서 편히 쉬다가 가정으로 돌아가길 응원했습니다.
또, 큰 사랑으로 우한 교민을 품어준 아산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바이러스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아산지역 주민 방역물품 전달식 / 7일, 충남 아산경찰인재개발원 입구
(영상취재 / 정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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