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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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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LPGA 빅오픈 이틀 연속 맹타.."오늘은 퍼트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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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아연.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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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아연(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빅오픈(총상금 11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조아연은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 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막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조아연은 오후 2시 555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단독 선두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14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던 조아연은 이날은 절정의 퍼트 감각을 앞세워 버디 사냥에 나섰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64%로 높지 않았다. 그러나 그린적중률이 78%로 높았고, 퍼트 수는 총 26개 밖에 적어내지 않았다. 퍼트 수는 첫날 33개에 비해 무려 7개나 적었다.

경기 뒤 조아연은 “어제 샷이 좋았고 퍼터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샷이 안 되고 퍼트가 잘 됐다”며 “주말(3,4라운드)에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는데 바람을 잘 이용한 샷을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 후 상위 60위까지 1차 컷오프를 진행하고, 3라운드 뒤 상위 45위까지 2차 컷오프를 한다. 마지막 4라운드에선 18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또 같은 코스에서 남자 선수들이 함께 경기해 동시에 남녀 골프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조아연은 “코스와 대회 방식은 크게 낯설지 않지만, 남자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다 보니 북적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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