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 불법 조업 선박 정보 교환도 정상 시행"
군통신선 정상화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남북 당국 간의 접촉은 중단됐지만, 군 통신선과 함정 핫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군사 당국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두차례 정기적인 통화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수시로 통화도 원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서해 남북 함정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과 제3국 불법 조업 선박 정보 교환도 매일 오전 9시 정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 서해 NLL 불법조업 선박 정보교환(PG) |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간의 판문점 직통전화도 2018년 7월 복구 이후 매일 2회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최 대변인은 덧붙였다.
앞서 유엔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밝은 분홍색의 직통전화기 사진을 공개했다.
유엔사는 "이 전화기로 북한군과 일일 2차례 통신 점검을 진행한다"며 "지난해 기준 총 130건의 통지문을 주고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북한군 직통 전화기 |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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