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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신도시·택지지구 물량 쏟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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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까지 총 36곳, 2만6992가구 분양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해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봄 분양시장’에서 신도시, 택지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이들 지역은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새로운 자족기능이 갖춰지는 만큼 낡은 구도심보다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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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분양시장에서 신도시, 택지지구의 분양예정물량은 총 36곳, 2만6992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전체의 40% 수준인 14곳, 1만345가구가 신도시에서 나머지 60% 수준인 22곳, 1만6647가구는 택지지구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시기별로는 전체적으로 2월에 26%(11곳, 7062가구)의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은 49%(16곳, 1만3398가구), 4월은 25%(9곳, 653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대지역으로는 △수도권 65%(24곳, 1만7474가구) △지방 35%(12곳, 9,518가구)로 대부분의 분양예정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지역별로는 경기, 인천, 충남, 대전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별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마수걸이 단지들도 여럿으로 나타나 봄 분양시장이 개장하는 2월부터 내 집 마련을 목전에 둔 수요자들의 빠른 움직임이 예상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청약업무 시스템 이관으로 분양일정이 순연되며 신도시, 택지지구의 유망단지들 또한 봄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며 “다만 현재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견본주택 개관 일정이 변경되는 곳들이 있기 때문에 관심 단지의 경우 일정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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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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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유림E&C가 2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위례신도시에선 중흥건설과 우미건설이 각각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총 475가구 규모, 우미건설이 위례신도시 A3-2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총 4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월 송도국제도시 B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호 등 총 1525가구로 공급된다.

경기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GS건설이 2월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C1, C2, C3블록 일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호 등 총 727가구 규모다.

경기 판교 대장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4월 ‘판교 대장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B2, B3블록에 총 215가구 규모로 공급될 계획인 이 단지는 판교와 분당, 서울 등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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