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돌의 귀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신동 채석장에서 채굴돼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서울 돌'은 인사동 태화관터에 조성될 '3.1독립선언 광장'의 주춧돌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윤봉길 의사의 장손 윤주경 선생,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손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가운데), 박 시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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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인재영입 대상자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7일 발표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 전 관장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윤 전 관장은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촉위원, 독립기념관 이사를 거쳐 현재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당은 "누구보다 활발한 보훈 활동을 통해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윤 전 관장은 지난해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함께 인재영입 대상에 올랐다가 '박찬주 논란'이 거세지자 발표시점을 미룬 바 있다.
윤 전 관장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독립운동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립운동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분열과 대립을 넘어서 국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일 것이다. 한갓 구호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천으로서 평등과 공정,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한국당 역시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독립유공자를 위한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모색하는 등 애국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실히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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