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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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제부터라도 국회를 통한 탄핵은 못 하더라도 국민탄핵 절차라도 강행해야 할 때이다. 그것이 야당의 총선 돌파의 마지막 기회"라며 야당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한폐렴 방역 대처 무능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야당은 분발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일주일 전에 TV홍카콜라(유튜브 채널)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하는 명백한 실정법적 근거를 제시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조간신문을 보니 뒤늦게 똑같은 논지로 언론에서 동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하나는 드루킹 대선 여론 조작 사건의 최정점에 있었던 사람이다"며 "다른 하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만들기 부정선거의 최정점에 있었던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고 두 가지 이유를 말했다.
그는 "그 두 가지는 이승만 대통령 하야를 몰고 온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중대 사건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야당이 이를 쟁점화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며 "또 국민들에게 이 엄청난 부정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법무부 장관과 일부 법원 간부가 총력전을 펴고 있으므로 제대로 대처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총선을 앞두고 이렇게 대통령의 중대 범죄 혐의가 드러났다면 이번 선거는 무조건 야당이 압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그런데 야당은 우왕좌왕 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야당 대표 자신의 문제로 야당 전체가 수렁에 빠져드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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