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혁통위→통준위 1차 회의, 이달 20일 전 신당출범 '공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일, 상견례 성격 통준위 1차 회의 열려

박형준 "통합열차, 멈출 수도 뒤로 갈 수도 없어"

심재철 "찬란한 역사, 文정권 3년 안 돼 허물어져"

이언주 "안철수, 김문수 등 함께 하길 바라"

이데일리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박형준, 이언주, 심재철 공동위원장, 정운천 위원, 장기표 공동위원장, 문병호 정치혁신특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범중도보수 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 단계로 전환했다. 1차 회의에서는 상견례와 함께 20일까지 신당 출범 완료에 대해 공감했다.

통준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 의제 등을 논의했다. 통준위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 대표, 장기표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원장, 박형준 혁통위원장 등 4인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새로운보수당 몫으로는 당초 정병국 의원 내정설이 돌았지만, 새보수당 측에서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운천 위원이 새보수당 몫 위원장 대행으로 나섰다.

박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아직도 우리가 통합열차를 태워야 할 많은 분·세력·정당이 있지만 열차 멈출 수 없고, 뒤로 갈 수도 없다”며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해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70여년간 우리 선조, 선배가 일궈 온 대한민국의 찬란했던 역사가 문 정권 3년도 안돼 허물어지고 있다”며 “이런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자유우파가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이 더 이상 무너지지 않게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동단결이다”며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우선은 총선서 이기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전진당 대표는 위원회 밖 세력의 참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신당을 만들고 있는 안철수 안철수신당 대표를 비롯해서 또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등 많은 분들이 늦기 전에 저희와 함께 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발언했다.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은 “통합에서 제일 걱정이 새보수당인 거 같다”며 “자리가 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의가 끝나고 박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당명칭에 대해서 한국당에서 국민통합신당, 우리의행복당 등 여러 의견을 받았다”며 “후보군을 추려내서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일 전까지는 신당이 출범해야 한다는 데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답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