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해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상호 하남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은 그동안 정부와 LH가 주도해왔던 기존 신도시 개발사업과는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게 된 만큼 주요 사항 결정 과정에 지자체 의견이 함께 주효하게 논의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3기 신도시 시장협의회는 정례 회의에서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논의했다.(왼쪽부터 장덕천 부천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변창흠 LH 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과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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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천시는 3기 신도시 개발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등으로 향후 5년 이내에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돼 광역 교통대책 수립 문제도 시급하다. GTX-C 노선은 원안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신도시협의회에서는 ▷이주민 재정책을 위한 이주대책지 확대와 사전 협의 필요 ▷주민편익시설 건설에 따른 지자체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통된 의견을 내고 대책을 요청했다.
현행대로라면 신도시 내 입주민을 위한 주민센터, 주차장, 각종 복지시설 등 주민편익시설 부지 매수 비용과 건설비용은 모두 지자체 부담이다. 각종 편익시설 경우 주민입주 이전에 설치가 완료돼야 한다. 비교적 단기간에 투입돼야 하는 비용이 상당해 지자체 재정 부담이 막대해 제도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3기 신도시는 지역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개발과정에도 지자체와 사안별로 협의해 성공한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역대책 조기 가시화, 기업유치 등 자족기능 확충과 주민과 기업 이주대책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와 함께 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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