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이언주·장기표·박형준 등 공동준비위원장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통합신당준비위가 유일한 범중도보수 세력 정당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미래를향한전진4.0 이언주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 박형준 혁통위원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새보수당 정병국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당 대 당 통합 논의가 일단락된 뒤 위원장으로 본격 참여할 예정으로 현재는 내정 상태다.
박 위원장은 "무도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 요구가 국민들로부터 차오르고 있고, 새로운 야권 구심 세력을 만들자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통합신당준비위에는 이에 동의하는 정당과 세력, 개인들이 모여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신당의 새로운 당명에 대한 제안이 들어오면 통합신당준비위에서 논의 후 결정하겠다"며 "준비위 차원에서 당명을 놓고 국민 여론조사나 전문가 평가 등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당에 꾸려진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합신당에 맞게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도 현재 논의를 크게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이번 주를 넘기지 않고 문제들이 좀 더 분명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준비위 활동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통합신당준비위 인선 발표하는 박형준 혁통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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