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1차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
[the300]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중도·보수 통합을 목표로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가운데 새로운보수당이 정운천 의원을 위원으로 보내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신당준비위 내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문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의 1대1 양당 통합 논의가 결론이 난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일단 신당준비위에 참가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위원으로 정운천 의원을 결정했다"며 "위원장 문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해서 유 위원장과 황 대표 간에 양당 통합체 관련 결론이 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만남 일정에는 "양당 협의체를 합의한 게 지난달 21일이고 보름 가까이 시간이 지났는데 두 분께서도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당준비위에서 공동대표는 우선 5명이 맡는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을 비롯해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다. 새보수당을 대표할 인사로는 당내 최다선(5선)인 정병국 의원이 잠정 결정된 상태다.
신당준비위는 공동대표 아래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 국민의소리, 시민사회단체 인사, 중도 진영 인사 등을 아우르는 총 9명의 위원과 2개 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한편 새보수당은 이날 하 대표의 후임 책임대표로 유의동 의원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초·재선인 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하태경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이 매달 돌아가며 한달씩 실질적 대표 역할인 책임대표를 맡는다.
강주헌 , 이세윤 인턴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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