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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6일 공식 출범하는 통합신당 준비위원회에 새로운보수당이 위원장을 당장은 보내지 않기로 했다. 주중으로 예상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혁신위원장의 회동 결과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것.
하태경 새보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단 통합신당 준비위에는 참가하되, 공동위원장 문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해서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양당 통합체 결론이 난 다음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하는 준비위는 앞서 5일 회의를 열고 5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공동위원장은 박형준 현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4.0당, 창당 준비중인 국민의 소리당에서 각각 선임키로 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 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의 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위원장으로 참가하기로 했지만 새보수당을 대표하는 위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단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을 위원으로 투입하며 통합신당 준비위에 참가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당에는 회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압박했다. 하 대표는 회동 예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좀 더 분발하실거라고 기대한다"며 "양당협의체를 하겠다고 합의한 게 지난달 20일이고 이미 보름 가까이 시간이 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과 국민의 당이 통합할 때도 각당 통합이슈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고, 이번 통합 협상과정에서도 각 당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며 "추가적인 부분은 양당 통합이 결정이 되면 통합 수임기구가 만들어져 거기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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