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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간판 바꾸는 한국당, 새 이름은 '통합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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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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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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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자유한국당이 3년 만에 당 간판을 바꿔 달고 총선에 나선다. 새 이름은 '통합신당'이 유력하다.

한국당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명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3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당명은 통합신당으로 의견이 모였다.

당 지도부는 이날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당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당의 로고와 색깔도 바꾼다. 결정된 당명은 조만간 전국위원회를 열어 의결 절차를 거친다.

2017년 2월 탄핵사태를 거치며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꾼 지 3년 만이다.

당명 변경은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이다. 한국당은 여러 정치세력, 시민단체들이 모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함께 중도·보수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혁통위의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도 이날 발족한다. 통합을 논의 중인 정당들은 통합신당에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당과 양당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인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은 정당법상 신당은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신설합당이라는 입장이다. 혁통위 차원의 창당준비위와 별개로 양당의 전당대회 등을 통해 합당을 의결할 수임 기관을 지정해 진행해야 한다는 얘기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조만간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직접 만나 양당 합당과 관련한 내용을 확정 짓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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