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월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김영환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과 만나 범 보수 통합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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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통합 신당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16명으로 구성된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6일 발족한다.
혁통위는 5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공동대표 5명, 특별위원장 2명, 창당준비위원 9명 체제의 신당준비위 인선을 확정했다.
공동대표는 박형준 혁통위원장,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과 함께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이언주 대표가 맡는다. 새로운보수당도 공동대표 한명을 선임키로 했으나 아직 신당준비위에 당 차원으로 참여할지를 결론 내지 못해 일단 공석으로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대표 후보로는 정병국 의원이 거론된다.
정치혁신 특별위원장은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미래혁신 특별위원장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맡는다.
창당준비위원으로는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한다. 신당준비위는 오는 20일 공식적으로 신당을 창당하기 전까지 당의 체계를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신당준비위의 향후 방향과 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당준비위 첫 회의도 오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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