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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사재기와 매점매석

[생생경제] "마스크 사재기하겠다고 돈다발 들고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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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김종은 ㈜이앤더블유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마스크 회사 사장님의 코로나에 대한 책임감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이번 주 수요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입니다. 한국 경제가 살아나려면 이분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잘돼야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시간이에요. 경기도 사장님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립니다. 그래서 코너명도 경기도 사장님의 줄임말을 따서 <경사 났네 경사났어>입니다. 저희가 경기도 사장님들 중에서 아무나 모시는 게 아니고요. 경기도주식회사에서 보증한 KS마크를 찍은 기업과 대표님만 엄선해서 모십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청취자 분들이 산업동향도 알아보시고요. 대표님들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창업에 대한 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첫 시간을 열어주실 분입니다. 요즘 가장 바쁜 분 중 한 분이 이분이 아닐까 싶어요. 2018년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 기준 1위인 업체, 마스크 제조업체예요. 이앤더블유의 김종은 대표, 나오셨어요.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종은 ㈜이앤더블유 대표(이하 김종은)> 안녕하십니까.

◇ 김혜민> 반갑습니다. <경사났네>의 첫 손님이세요. 사실 첫 코너를 열고 또 코너명도 '경사났네'여서 우리가 신나게 출발해야 하는데, 요즘 신종 코로나 때문에 사실 그럴 수가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렇죠?

◆ 김종은> 맞습니다.

◇ 김혜민> 사실 대표님도 굉장히 걱정하셨어요. '우리 이렇게 밝게 해도 돼요?'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 그래도 첫 손님이시잖아요.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 김종은> 안녕하세요. 이앤더블유 대표 김종은입니다. 지금 국내외 위기 상황에 경사라는 단어가 많이 조심스럽지만, 많이 반갑습니다.

◇ 김혜민> 반갑습니다. 경사는 여러분, '경기도 사장님'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정말 바쁘시죠?

◆ 김종은> 네, 많이 바쁩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회사 직원 모두들 공급이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공급하려고 저희가 최선을 다 모두 하다 보니까 모든 분들이 바쁘지만요. 그래도 저희가 마스크를 통해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생각에 많이 바쁘지만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김혜민> 대표로서 직원들이 고생하는 모습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실 것 같아요. 그렇죠? 어깨도 두드려주시고 야식도 사주시고 그러세요?

◆ 김종은> 네, 하고 있습니다. (웃음)

◇ 김혜민> 지금 국내뿐 아니라 중국 태국 일본에서도 공급 요청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어요. 현재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 김종은> 저희가 구정 전에는 이런 부분들이 많이 안 나타났는데 구정 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에서 발생했는데 우한에서 발생하다 보니까 그 외에 중국, 베이징 상해 등등으로 이렇게 확산이 됐고요. 그 외에도 일본 쪽도 발생했고 태국 등등 이렇게 지금 계속 여러 나라에서 확산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혜민> 평소에도 워낙 이앤더블유의 마스크 질과 실력은 보증돼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이렇게 외국에서도 공급 요청이 많았습니까?

◆ 김종은> 저희가 지금 주로 마스크 수출하는 곳은 지금 일본 쪽에 많이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이라는 나라 특성상 사스가 발생한 이후에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뿐만 아니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본 쪽은 이제 저희 같이 KF94·80 마스크가 아닌 그냥 사각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쓰고 다닙니다. 저희가 그쪽으로 지금 수출을 꽤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평소에도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 이제 이 사태 이후에 일본에서의 공급도 굉장히 늘어나서 지금 바쁘신 가운데 있는 거죠?

◆ 김종은> 일본은 어떻게 보면, 일본뿐만 아니고,

◇ 김혜민> 모든 아시아 국가는 지금 다 비상상황이니까요.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이거 사재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잖아요. 또 사실 정부의 이런 대책이 나오기 전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적극적으로 경기도 차원의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 라고 하기도 했었고. 이런 상황을 보는 대표님의 마음이 굉장히 어려우실 것 같아요. 어떠세요?

◆ 김종은> 네, 맞습니다.

◇ 김혜민> 굉장히 사재기하고 이런 상황들이 편치는 않으실 텐데, 대표님한테도 사재기 브로커들이 전화합니까, 실제?

◆ 김종은> 네, 구정 연휴가 끝나고 나서 저뿐만 아니고 저희 회사 직원들한테도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수백 통의 연락도 오고요. 그다음에 500만장 1500만장 달라면서 현금을 들고 오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김혜민> 아, 직접? 돈다발을 들고?

◆ 김종은>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이런 분들도 있었습니다.

◇ 김혜민> 그럼 어떻게 거절해서 보내셨어요?

◆ 김종은> 저희 쪽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저희 쪽은 국내를 최우선으로 공급하는 부분으로 기준을 세우고, 국내에서도 그런 기존 거래처를 통해서 우선적으로 좀 공급하는 부분을 기준으로 세워서 그런 부분들이나 이런 부분들을 다 제외를 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혜민> 일단 국내에 원하시는 분들을 먼저 대상으로 적합한 가격에 적합한 절차를 통해서 먼저 제공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오늘 김종은 대표의 이앤더블유는 2018년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 기준 1위고요. 우리 식약처장님이 이 사태 터지고 공장에 방문하셨죠? 그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식약처장님 오셔서 어떤 것들 확인하고 물어보시던가요?

◆ 김종은> 문제 될 부분들이나 어떤 부분들은 지원해주면 좋을지, 그런 부분들은 발생하고 나서 오셔가지고 그런 부분들 좀 하고 가셨습니다.

◇ 김혜민> 그러게요. 지금 마스크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들을 주고 계신데. 대표님은 마스크를 언제부터 만드셨어요?

◆ 김종은> 저희가 1992년 이전에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업체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 그 당시 때는 수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때 어떻게 보면 클린룸 사업이 번창하면서 엘지나 삼성이 이렇게 됐을 때 저희 이앤더블유에서는 그때 최초로 국산화를 성공해서 품질이 좋으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삼성전자에 처음으로 1992년도에 생산을 하면서 납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 김혜민> 대표님 지금도 굉장히 젊어 보이시는데 1992년도면 지금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잖아요. 몇 살 때 창업하신 거예요?

◆ 김종은> 저희 회장님이 창업을 하신 거예요.

◇ 김혜민> 회장님이 창업하시고 대표님 같이 도와서 하시고.

◆ 김종은> 네, 저는 최근에 그 부분을 하고 있는 거고 회장님이 1992년도에 하셨습니다.

◇ 김혜민> 그랬군요. 정말 새로운 길을 가는 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회장님의 안목 참 대단하고, 그 시작한 기업을 잘 받아서 우리 대표님이 이렇게 키워가고 계세요. 지금 마스크 전문가가 나오셨으니까 그러면 그동안 마스크에 궁금했던 점들을 좀 여쭤볼게요. 마스크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 겁니까?

◆ 김종은> 저희 마스크는 부직포로, 부직포라는 원단으로 여러 겹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 중간에 필터역할이 되는 부직포를 사용하고 있고요. 그 필터가 저희 쪽은 정전기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정전기 방식으로 걸러주는 거예요, 먼지를?

◆ 김종은> 어떻게 보면 자석 같이 그걸 빨아들이니까, 흡착시키는 정전기 필터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정전기 필터를 통해서 필터가 마이크로 미세 입자들을 차단할 수 있는 걸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혜민> 부직포로 여러 겹 쌓아서 마스크를 만들고, 거기에 정전기 원리를 이용해서 흡착하는, 먼지를. 그럼 바이러스도 흡착할 수 있습니까, 정전기 이걸로?

◆ 김종은> 바이러스가 파티클이면, 이게 저희가 KF94의 경우는 0.4㎛ 입자까지 방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는 주로 침이나 이런 부분으로 감염이 되는데, 그런 부분은 차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렇군요. 지금 대표님이 여러 차례 KF KF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마스크에 KF 같은 인증이 있는 거죠?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 김종은> 그게 정확하게 Korean Filter, 약자까지는 생각이 안 나는데요. 그게 이제 미세먼지나 이런 이슈가 되다 보니까 식약처에서 국내에 대한 그런 인증을, 허가를 만들어야겠다라고 해서 식약처에서 그런 허가를 만든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혜민> 식약처에서 하는 인증인데, 이거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그러면 우리 시중에 나와 있는 마스크 중에 이거 인증 안 받은 마스크들도 많아요?

◆ 김종은> 그러니까 그게 어느 사용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 김혜민> 아, 달라요. 보건용이냐, 아니면 일반 사람들이 쓰는 용이냐. 이런 것에 따라 다른 거예요?

◆ 김종은> 산업 현장에서 쓰는 것은 산업에 대한 허가가 따로 있고요. 식약처는 어떻게 보면 소비자들을 위한 허가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놓은 거고요. 병원 쪽은 또 식약처에서 병원이 맞는 의약외품의 마스크들을 또 기준들을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느 정도 기준 되는 마스크만 쓰면 됩니까? 병원용을 꼭 써야 합니까?

◆ 김종은> 제가 그걸 정확하게 어떤 걸 써야 한다라고는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KF94의 경우는 미세입자나 감염원까지 다 할 수 있다라고 식약처에서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침이나 이런 부분들로 감염이 되면 KF80이나 이런 다른 마스크로도 가능은 할 거라고는 예상되지만, 제가 막 추천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 김혜민> 대표님, 연구 많이 하셨죠? 왠지 연구하시는 스타일이신 것 같아요. 그렇죠? 물건은 저 같은 사람이 팔아야 할 것 같고, 우리 대표님은 연구를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제가 대표님이라면 아주 대놓고 물건을 팔 텐데 우리 대표님이 또 우리 라디오의 품격을 높여주시기 위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또 지금 사안이 사안인 만큼 굉장히 보수적으로 설명을 잘해주고 계세요. 사실은 바이러스라는 게 눈에 보이지 않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예방 말고는 없잖아요. 그런데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진짜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것. 저는 요즘 마스크 지하철에서 사람들 쓰고 있는 것 보면 서러우면서도 이게 국민들의 의식이구나. 나도 나의 침을 너에게 튀기지 않겠고, 너의 침도 내가 받지 않겠다는, 나를 보호하고 남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인 것 같은데요. 중국에서 가짜 마스크까지 나왔다고 해요. 가짜 마스크까지는 국내에 없지만 면 마스크 쓰고 다니시는 분들 많잖아요. 이거 괜찮을까요?

◆ 김종은> 부직포 마스크는 어떻게 보면 아까 원리 때 설명드렸듯이 필터가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면 마스크를 쓰게 되면 그 필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를 들어서 정전기 필터다 보니까 그게 유효기간이 그렇게 계속 썼을 때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이걸 세탁을 하든지 이러면 실제로 그 필터가 기능하지 못합니다.

◇ 김혜민> 그렇군요. 물론 안 쓰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면 마스크는 아무래도 아주 세밀하게 만들어지는 이런 마스크처럼은 걸러지지 않을 것이다. 아까 정전기 얘기 계속하셨는데 그러면 그 정전기 원리를 이용하는 건 대표님 회사 마스크만입니까, 아니면 다른 데도 다 그런 원리로 거릅니까?

◆ 김종은> 다 같은 원리로 지금 거르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래도 이앤더블유만의 장점이 있다면? 워낙 너무 자랑을 안 하셔서 제가 기회를 드릴게요. 그래도 있다면, 이앤더블유의 마스크의 장점이 있다면.

◆ 김종은> 저희는 이제 어떻게 보면 92년 때부터 최초로 마스크를 해왔고요. 품질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품질 좋은 제품을 가격대로 해서 공급을 하는 부분으로, 가장 큰 장점이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제가 대표님 모셔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첫 번째 손님으로. 사실 대표님 회사에 식약처장님이 가면서 굉장히 보도가 많이 됐어요. 그런데 기사 중에 '수혜요? 사명감이 더 크죠'라고 말씀하신 그 부분이, 그래 지금 이런 위기 가운데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사명감 갖고 우리 대표님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들이 그렇게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해서 제가 모셨고요. 지금 질문 중의 하나 우리 hymin님께서 'KF94는 병독도 막아주나요?' 이렇게 남겨주셨어요.

◆ 김종은> KF94는 어떻게 보면 0.4㎛ 입자를 94% 막아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식약처에서는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방어가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KF80에 대해서는 0.6㎛를 80% 막아주는 마스크인데요. 대신에 어떻게 보면 이게 더 고효율 필터를 쓰면서 차단은 높아지지만 차압도 높아집니다.

◇ 김혜민> 차단과 차압이 동시에.

◆ 김종은> 네,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숨을 쉬는 게 좀 어려움이 있어서 그래서 노약자나 어린이 같은 경우는 호흡량을 생각하셔서 마스크를 선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혜민> 물론 외부의 유해물질로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호흡이 사실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마스크를 고르는 데 굉장히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4089님은 '어떤 제품 중의 하나는 순면으로 제작됐고 세탁하면 20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제품도 괜찮을까요?' 이렇게 질문해주셨어요.

◆ 김종은> 저희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건 좀 저희가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그렇지만 아까 말씀해주셨어요. 면 마스크는 당연히 기능성으로 나온 것보다는, 우리 면티하고 기능성 티하고 다르잖아요. 그렇게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요?

◆ 김종은> 면 마스크 안에도 필터가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떻게 얘기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쓰지 말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김혜민> 제가 다른 때 같으면 정보 찾아보셔서 판단하세요, 하실 텐데 요즘 가짜뉴스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저도 오늘 대표님 인터뷰한다니까 저희 아빠가 어르신들 그렇게 자주 오고 가는 카톡방에 마스크 관련 진실을 저한테 보내주면서 꼭 대표님께 여쭤보라고 그랬거든요. 그건 제가 나중에 여쭤보도록 하고요. 마스크 제조 기술이 우리나라의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세계적으로? 아까 92년도엔 전혀 없다고 하셨고.

◆ 김종은> 네, 네. 일반 사각 마스크나 이런 쪽은 일본이 많이 지금 사용하고 있거든요. 일본은 주로 중국 쪽에서 많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단가 낮은 부분은 그렇게 돼 있는데, 한국도 어떻게 보면 그게 좀 많이 되어 있는 부분이 KF94나 이런 부분들이 좀 2014~2015년, 그리고 지금 현재 제조업체만 120군데가 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도 어떻게 보면 마스크 쪽에 이제 제조에 대해서 좀 많이 강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8824님 '마스크 사재기 폭리 판매 사태 이거 너무 낯부끄러운 일 아닌가요' 하셨는데, 이거 낯부끄러운 일 맞죠, 대표님?

◆ 김종은> 네. 저희는 이제 어떻게 보면, 저희가 어떻게 그것을 가격을 지금 제조업체는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왜냐면 유통 쪽에서 가서 유통 쪽에서 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최대한 대리점들이나 이런 데를 안 거치고 어떻게든 직접 갈 수 있게끔 이런 오프라인 채널들이나 아니면 홈쇼핑이나 이런 부분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게 해서.

◇ 김혜민> 그럼 조금 싸게 더 들어갈 수 있잖아요, 직접 들어가면.

◆ 김종은> 싼 것보다는 어떻게 보면 거품이나 이런 것들이 다 안 하고 유통을 안 하는 쪽으로 지금 방향을 재설정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좀 그런 온라인이나 이런 가격들이 잡히면 그다음에는 저희가 그런 온라인 대리점들이나 이런 쪽들에 다시 좀 공급하는 쪽으로 지금 방향을 설정해놓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러니까 원래는 제조업체기 때문에 유통업체를 거쳐서 판매했지만 그 가운데 사재기가 일어나면 폭리를 취하는 걸 통제할 수 없으시니까 지금 조금 달리 할 방법을 생각하고 계신다는 말씀이신 거죠?

◆ 김종은> 직접 홈쇼핑이나 이런 쪽으로 납품해서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렇습니다. 정말 바쁜 가운데 이렇게 와주셨는데, 지금도 바쁘시지만 바쁘고 힘들지만 사실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 하고 계시잖아요. 굉장히 보람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런 마음도 있으시죠.

◆ 김종은> 네, 맞습니다. 저희 회사 사명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위해로부터 보호한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 제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김혜민> 이 위기를 잘 넘기면 이앤더블유에게도 굉장히 회사에 여러 가지 지경들이 넓어질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우리 대표님과 이앤더블유의 비전이 궁금해요. 어떤 회사, 어떤 대표가 되고 싶으세요?

◆ 김종은> 저희 회사 비전은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고 싶은 게 저희 회사 비전입니다.

◇ 김혜민> 대표님은 어떤 대표가 되고 싶으세요, 그럼?

◆ 김종은> 저는 이걸 실행할 수 있는 대표가 되는 것이 제 비전입니다.

◇ 김혜민> 저는 이렇게 순박하고 성실해 보이는 한 국민을 만나면요. 그렇게 마음이 좋아요. 저는 이런 분들이 대한민국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이 위기 가운데 제발 이득 보려고 사재기 하거나 어려운 일을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이렇게 묵묵히 땀 흘리고 일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위로받고 인정받고, 그래서 이 위기를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표님 방송 인터뷰는 처음이시죠, 특히 생방송? 어떠셨어요?

◆ 김종은> 처음입니다. 많이 떨렸고 정신이 없네요.

◇ 김혜민> 고맙습니다. 오늘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하는 <경사 났네 경사났어> 코너, 첫 손님은 지금 가장 바쁜 분 중의 하나입니다. 마스크 제조업체 1위예요. 이앤더블유의 김종은 대표와 함께 했고요. 이 코너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산업의 동향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고, 또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팁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엄선한 기업들과 대표들을 저희가 소개할 겁니다. 대표님 힘내시고요. 빨리 마스크 만들러 가세요. 제가 빨리 보내드릴게요.

◆ 김종은> 감사합니다.

◇ 김혜민>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이앤더블유의 김종은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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