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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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지금은 전시상황"이라며 "이번 총선에 당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고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정책역량과 네트워크 역량을 100% 쏟아부어야 한다"며 "소아에 집착해 각자도생하면 마지막 기회도 놓친다. 혼자 살려고 하면 다 죽는 것이 선거"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의 승리보다 당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헌신해달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능동적 조직 ▲민첩한 조직 ▲강력한 투쟁 조직 ▲소통하는 조직이 돼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황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당당하고 숨길 것이 없으면 왜 비공개하겠는가"라며 "그동안 관행도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아주 개인적인 정보 외에는 공개를 했다. 잘못이 없다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차원의 대응 가능성에 대해선 "법적 요건이 있다면 모두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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