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국회의원이 지난해 2월16일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5·18 역사왜곡 범시민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장병완 광주광역시 동남갑 국회의원은 지난 4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고, 김대중 대통령을 모욕한 전광훈 한기총 대표목사의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
전 목사는 이날 조찬기도회와 광주애국국민대회에 참석해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지칭하며 폄훼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남로당이었다며 허위사실로 모욕했다.
장병완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해에 광주 한복판에서 이러한 역사 왜곡과 폄훼가 일어난 점, 광주를 좌파도시라는 둥 하며 호남과 광주시민을 모욕한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전광훈 목사는 광주시민과 5·18민주화 희생자, 유족에게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이렇게 5·18민주화운동을 모욕·왜곡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발언자의 책임을 묻는 ‘5·18왜곡처벌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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