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터,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FOUNDERS’ 3기 개시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국내 인턴십 연계 교육 프로그램 ‘FOUNDERS’ 3기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파운더스(FOUNDERS)는 대학 재학 · 졸업생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교육해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파운더스 3기에는 삼성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해 참가자가 직접 자신의 사업을 구상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디센터에 따르면 파운더스 3기 개회식은 지난 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 및 졸업생 110명이 참석했다. 윤웅아 삼성전자 상무는 개회식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성 블록체인 SDK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파운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 블록체인 SDK를 활용한 많은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업계 종사자의 생생한 사업 진행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강의 위주로 구성됐다. 류춘 헥슬란트 최고보안책임자(CSO)의 ‘블록체인이 바꿀 세상’을 시작으로, 최민철 테조스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블록체인 플랫폼 이해하기’, 남두완 메이커다오 아시아 총괄의 ‘디파이 서비스에 대한 모든 것’, 문선일 빗썸 이사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즈니스 현재와 미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현직 종사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블록체인 업계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운더스 3기 참가자가 블록체인 업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제주대학교에 재학중인 박새음 양은 “지금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봤는데 이번 파운더스 프로그램은 보다 실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디센터는 파운더스 3기의 일환으로 서울산업진흥원(SBA) 아카데미가 공동 지원하는 블록체인 해커톤(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기술경진대회)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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