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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과 폭행사건 조작 의혹…도도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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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도도맘' 김미나./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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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와 함께 폭행사건을 강간치상사건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도도맘 김씨가 누구인지에 대해 누리꾼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씨는 18세 때 미스코리아 지역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파워블로거로 이름을 알렸다.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인 조씨와 결혼해 블로그 '행복한 도도맘'을 운영하며 고급 레스토랑 리뷰 등 럭셔리 라이프를 공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씨는 2014년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씨와 강 변호사가 수영장을 함께 방문했으며 해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현재 김씨는 남편이었던 조씨와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김씨는 여러 소송에 휘말렸다. 김씨를 비방하던 40대 주부 블로거는 2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고 김씨는 이 블로거를 비방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김씨의 남편 조씨는 자신의 아내와 불륜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이를 취하하려 김씨와 공모해 조씨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조씨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디스패치는 4일 강 변호사가 2015년에 도도맘 폭행사건을 조작해 가해자인 증권회사 고위임원 A씨에게 강제추행죄를 덮어 씌우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김씨는 2016년 A씨를 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김씨는 A씨와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다 다툼 끝에 폭행을 당했으며, A씨가 자신의 의사와 달리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검찰의 불기소로 마무리했다. 검찰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A씨와 김씨가 합의해 기소유예했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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