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제 정책과제 전달식 |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미래산업 육성, 글로벌 관광 마이스 도시 조성 등이 부산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로 선정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4일 오전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초청해 '21대 총선 부산경제 정책과제집'을 전달했다.
부산상의는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각 분야 전문가와 해당 기업 등의 의견을 모아 부산경제 미래성장 전략과 지역기업 활력 제고 정책을 정리해 정책과제집에 담았다.
부산상의는 정책과제를 주요 정당의 21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먼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현안 과제로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 블록체인 연계 금융중심지 활성화, 미래전략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기술구축,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 조성, 동북아 해양수도 발전전략 등이 선정됐다.
지역 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과제로는 지역산업 활성화 및 혁신기반 강화, 기업 활력 제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투자 촉진이 포함됐다.
각 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세부 항목으로는 관문공항 및 복합도시 건설, KTX 남해선 신설, 부동산 신탁사 신규 설립, 연기금 대체투자본부 부산 이전, 항공부품 산업단지 조성 및 허브센터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및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
부산항 신항 대형 수리조선단지 개발,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개선, 국제관광거점 도시발전 전략 수립 등도 세부 추진 항목으로 선정됐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경제 정책과제는 부산 경제계가 2020년을 맞이하여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주요 현안과 핵심 규제 개선사항을 담았다"며 "부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지역기업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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