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대전시립예술단·국악원 공연 취소

신종코로나로 대보름행사 줄줄이 취소…봄축제도 영향받나 (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각종 공연을 취소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립무용단과 시립합창단이 공연할 예정이던 '춤으로 그리는 동화-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와 '어린이 음악회'를 각각 취소했다.

지역 학교·병원·연구소 등을 다니며 공연하는 '찾아가는 공연'과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대보름 음악회'도 전격 취소됐다.

시는 유료 공연 입장권을 예매한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급 조치할 계획이다.

오는 3월 20∼21일 국립민속국악원과 진행하는 공연은 단체와 협의 후 취소 여부가 결정된다.

대관 공연도 대관 신청자들에게 공연 취소나 연기를 권고할 방침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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