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자료 영상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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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한선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직에 오른다.
이에 따라 한 의원 이외에도 불출마를 선언한 한국당 의원 일부가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당법을 어긴 것이라며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선교 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보이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한 의원은 당시 "제 의원 생활 중 탄핵 되시고 감옥에 가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사실상 정계 은퇴라고 소회를 밝힌 것이다. 그런 그가 한달여만에 한국당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를 맡기로 한 것이다.
황교안 대표가 직접 제안하면서 창당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전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미래한국당 대표를 맡는 것이 한국당과 총선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고심 끝에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 준비를 마친 미래한국당은 오는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한다.
다만,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다른 의원들에게 합류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불출마 의원들이 당을 옮기도록 권유한 것은 황 대표가 정당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맞섰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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