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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앵커리포트] '총선' 호남쟁탈전 본격화...임종석 vs 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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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이른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호남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구했는데요.

먼저 지난 검찰 조사 당시 임 전 실장의 말입니다.

[임종석 /前 대통령 비서실장 : 모든 질문에 다 성실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대체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었고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경선 출마 포기하게 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뭐 분명하게 설명을 잘했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검찰 조사 뒤에도 자신만만이었습니다.

검찰 수사는 기획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정치권 복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는데, 민주당의 손짓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임 전 실장에게 호남에서의 역할을 요청했다면서, 당의 요청을 지혜롭게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의 경우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내 자산을 총동원하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인데, 김무성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부산을 지역구로 6선에,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의원은 선친이 전남방직 창업주여서, 호남과도 상당 부분 인연이 있는데요,

김무성 의원실은 불출마하겠다는 애초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도 확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김형오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수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나하나씩 정리되는 방향을 얘기하지 않겠나. (김무성 전략공천 구체화?) 아닙니다.]

지난 총선에서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이 바람을 일으킨 호남을 향한 여야의 구애도 본격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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