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황교안 제안 수락…중앙당 창당대회서 추대 예정"
제21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대표를 맡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9일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로부터 주요 당직자 임명장을 수여 받는 한선교 의원 모습.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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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를 한선교(4선) 한국당 의원이 맡게 됐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대표가 한 의원에게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맡아달라 제안했고, 한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은 오는 5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 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조만간 한국당에서 탈당해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미래한국당은 지난해 12월 ‘비례자유한국당’을 당명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으나 선관위가 ‘비례’ 명칭 사용을 불허함에 따라 당명을 바꿨다.
지난달 5개 광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하며 창당 조건을 충족했으며, 오는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끝으로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는 한국당 의원들에게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할 것을 권유한 황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당 소속 불출마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도록 권유한 황 대표에 대해 정당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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