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2010년대 최강 팀 후보에 올랐다.
AFC는 3일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개막 특집으로 지난 10년간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팀을 뽑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9개 팀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이 기간 2회 우승한 팀은 광저우 에버그란데(2013·2015년)뿐이다.
전북 현대는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알 아인을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AFC는 우승컵을 든 9개 팀 중 5개 팀을 후보로 골랐다. 후보는 전북 현대(대한민국)를 비롯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우라와 레드(일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 사드(카타르) 등이다.
맨 마지막으로 소개된 전북 현대는 2016년 아시아 최강 클럽에 등극했다. 2006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2011년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알 사드에 패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토너먼트에서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16년 상하이 상강(중국), FC 서울(대한민국)을 연파한 뒤 결승에서 레오나르도의 활약에 힘입어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을 1·2차전 합계 3-2로 꺾었다.
AFC는 전북에 대해 “2016년을 끝으로 정상을 밟지 못했으나 늘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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