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앵커]
뜨거운 이슈에 대한 여의도 정치권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1번지 현장>시간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스튜디오에 모시고 직접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이제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좀 과감한 조치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또 저희 교민들이 사실 그 일부 아주 잔류하고 있습니다만 상당수 교민들이 철수한 그런 후기 때문에 후베이성 출신들에 대한 입국금지는 아마 적절한 조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이제 일부에서 또 전면적으로 이걸 확대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요구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또 경제적으로 올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또 외교 마찰도 최소화하는 그런 지혜를 정부로서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도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한 입국제한 조치를 그 화답으로 좀 받아 주셨으면 하고요. 전면적으로 금지했을 때 올 수 있는 후과가 여러 전문가들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만 의학 쪽으로 그렇게 근본적인 효과는 보지 못하면서 중국과의 마찰 또 사실 중국에서 좀 사업하고 있거나 거기에 주재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생각하면 이게 또 어떻게 불똥이 튈지 모르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상황을 봐 가면서 단기적으로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정부 입장이 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전혀 안 한다 또 이런 것이 아니고 일단 현재까지는 후베이성 중심으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사태가 정말 심각해서 뭐 그런 문제를 검토해야 될 상황이 온다면 그때 검토할 수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러나 그걸 좀 미리 예고하고 또 그렇게 준비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이런 국가적인 사태가 생길 때마다 이게 정쟁의 요인으로 쓰이면 어떻게 되나 그 국민들이 많이 우려를 합니다. 뭐 실제로 이번 사태가 불거진 이후부터 야당에서는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 질타를 이어 가고 있고요. 이것을 공세를 수위를 높여 가는 모습들을 저희가 목도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도 야당 대표를 해 봤으니까요. 그러니까 야당은 이제 정부의 대응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보이거나 또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줘야 할 사안들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죠. 그런데 다만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한편으로는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협력을 하면서 비판했을 때 훨씬 더 성숙한 야당으로 보지 않겠느냐 그런 점에서 본다면 최근에 몇 가지의 사례는 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그런 문제도 보였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조금 절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저도 야당하면서 여러 사건들을 많이 봤습니다만 조금 더 심하게 나갔을 때 오히려 역풍이 불거나 비난이 야당에게 쏟아지는 경우도 목도를 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아직까지는 야당 지도자의 선의를 믿고 싶습니다만 좀 더 나가고 이것을 총선용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순간 저는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종 코로나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요. 이제 정치권 얘기로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얘기를 우상호 의원이 나오셔서 저희가 안 해 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워낙 또 절친한 관계이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임종석 전 실장이 물러나면서 밝힌 (불출마 선언) 의중과는 상관없이 지금 언제 등판을 할 것이냐, 등판 필요성에 대해서 당대표도 직접 얘기를 하고 이낙연 전 총리까지도 얘기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저희 당에 매우 소중한 인물이고 또 그 비중이 작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당의 자원을 총동원해서 선거에 대응해야 되기 때문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이번 총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해 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도 아마 반복해서 요청하게 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본인은 불출마 선언을 한 입장에서 출마를 번복할 그런 어떤 의사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요. 더욱이 호남에 뭐 출마하라거나 뭐 이런 제안을 아마 전혀 검토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다른 분도 아니고 의원께서 직접 좀 임종석 실장을 이번 총선에 중요한 인물로 좀 등판을 해라라고 좀 설득을 하라는 뭐 당의 요청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 때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앞으로도 그런 요청이 있으면 제가 충분히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관계니까 저는 사실은 그 정말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경우 그때는 아무리 불출마의 명분이 옳았다 하더라도 또 당을 위해서 희생해야 될 때가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럴 때는 저도 역할을 해서 권유를 할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정치인이 한 번 내뱉은 말은 그 무게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앵커]
지난주에 임 전 실장이 스스로 검찰 출석 의지를 밝히고 공개를 하고 작심발언을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했습니다. 일련의 상황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 출두와 정치적 거취는 전혀 연동되어서 해석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안은 저도 잘 아는 사안인데 임동호 전 후보에 대한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씌워져 있는 여러 의혹은 본인이 볼 땐 굉장히 억울한 그런 일이었기 때문에 자기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것을 목소리 높여 이야기한 것이죠. 실제로 그 사건은 저도 잘 압니다만 그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임동호 그 후보 사이의 관계라는 것이 특별히 무슨 자리를 제안해서 그 거취를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관계가 아닙니다.
임종석 실장이 워낙 많이 도와왔기 때문에 만약에 임종석 전 실장이 경선 후보를 포기시킬 목적이었다면 그냥 전화해서 임동호 후보 나를 봐서 좀 요번에 양보해 주소 그랬으면 그냥 그 양보한 사람이지 그런 관계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아마 그런 것이 수사 대상에 올라서 당의 공천이 정치적 어떤 수사의 내용이 된 것에 대해서, 또 본인이 연루된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서 조금 아마 검찰에 대한 항의성 발언을 한 것으로 그렇게 보여 지고 그걸 이번 출마를 위한 포석으로 그렇게 활용했다고는 저는 생각지 않습니다.
[앵커]
우 의원 모셔 놓고 임 전 실장 얘기 너무 많이 여쭤보는 것 같아서 좀 송구스러운데 한 가지만 더 여쭤 볼게요. 최근에 연락을 하셨다고 언제쯤 하셨고, 앞으로 또 만나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뭐 2주에 한 번 정도는 뭐 같이 식사를 하거나 뭐 통화를 하거나 합니다.
[앵커]
앞으로 또 만나게 된다면 2주가 돼서 만나게 되면 그때는 어떤 말씀하실 계획이신가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거는 여기서 말씀 드리기 좀 그렇죠.
[앵커]
그러면 당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민주당 공관위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여부가 상당히 출마를 본인은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공천을 줄 것인가, 그리고 예비 경선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모았는데 심사를 시작하기 전에 김의겸 전 대변인이 스스로 불출마하겠다는 내용을 본인의 SNS에다가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주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김의겸 전 대변인도 우리 당에서 반드시 활용해야 할 중요한 자원 중에 한 명이었고요. 또 그만한 능력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분이 이제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둘 때 그 의혹들 이것들은 또 당시로써는 국민감정을 상하게 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 이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을 통해서 잘 소명하게 하고 또 그 소명에 대한 판단을 본인이 하려고 가려고 했던 지역구 유권자들의 평가를 한 번 받아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저한테 있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그러나 어쨌든 본인이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또 그 선택은 선택대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총선 정국이 사실 민주당이 한국당에 비해서 잰걸음으로 더 앞서 나간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게 지배적입니다. 뭐 공관위 구성하는 부분도 그랬고요. 인재영입 과정에서도 그랬고 많은 화제를 불러오면서 민주당이 총선 준비를 차곡차곡 잘 하고 있구나라는 대중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인재영입 과정에서 좀 트러블도 있었고 또 총선 인재들과 관련해서 총선에 나설 선수들 관련해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 그리고 이번 김의겸 전 대변인도 그렇고 정봉주 전 의원도 그렇고 약간 좀 장애물들이 좀 나타났다라는 평가들도 많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반적으로는 저는 저희당 지도부가 큰 실책 없이 잘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공천룰 관련해서도 1년 전에 이미 다 결정을 했고 또 하위 20% 의원들 문제가 더 시끄러워질 수 있었던 것도 적절하게 본인에게 잘 통보하면서 정리를 해 가고 있고요. 영입한 인재들이 문제는 사실 당이 수사 기능이 없기 때문에 완벽하지 못했다 이렇게 말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또 좋은 분들을 많이 영입했다, 이런 평가도 받았던 건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끌고 온 과정에서는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이제 보수당이 새롭게 통합을 해서 체제를 정비해서 이제 양강 구도로 갈 그런 시점이 됐을 때 그때 우리 당이 쓸 카드들이 준비돼 있느냐 하는 것들을 앞으로 이제 시험대에 오르게 되겠죠.
[앵커]
준비는 실제 내부적으로는 하고 있을 것 아닙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지도부가 아니니까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측면에서 너무 카드를 앞당겨 쓰는 것보다 일정한 이제 시점에서 적절한 카드들을 계속 꺼내 가면서 총선에서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주목도를 계속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우 의원이 가지고 계신 당내 위상과 정치적 이력들은 저희가 충분히 고려해서 좀 이렇게 무거운 질문들을 많이 드리고 있는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언제 어디에 등판을 하느냐 뭐 한국당뿐만이 아니고 민주당에서도 상당히 관심거리입니다. 일단은 이낙연 전 총리가 정치 1번지라고 하는 종로의 먼저 바둑돌을 놓았습니다. 포석을 한 상황에서 과연 여기에 맞불을 놓느냐, 아니면 다른 곳으로 피해 가느냐 관심을 많이 모으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시고 이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교안 대표님은 단순히 지금 이제 제1야당의 대표라는 그런 어떤 상징성을 넘어서 보수세력의 아주 유력한 대권후보의 반열에 계신 분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의 승부도 중요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계십니다. 그런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후보 중에 한 분인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 출마를 하셨는데 거기에 출마를 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간다. 그랬을 경우에 이번 총선에서 아무래도 양당을 대표하는 대표주자의 태도에서 비교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측면에서 저는 그랬을 경우에 보수진영에 계신 지지자들이 볼 때는 뭔가 피해 나가는 모습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이번 총선에 모든 걸 다 던지고 승부를 걸지 않는구나라고 느끼실 것이고 위기에 처한 보수진영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를 다 던지지 않는 분이 과연 이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계속해서 대권후보로서의 유일한 그 지위를 지켜나갈 수 있겠느냐 저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앵커]
만약에 말입니다. 지금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위, 2위가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대표로 많은 여론조사 지표상에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그대로 종로에서의 총선 결과로 이어진다면 황교안 대표나 한국당 입장에서는 패배가 가진 것들이 또 워낙 또 큰 후폭풍이 있을 테니까 그래서 좀 피해가자는 마음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근데 만약에 피해 갔다가 총선 결과가 전체적으로 안 좋게 나타났을 때 혹은 뭐 안 좋다기보다는 목표하는 의석수를 채우지 못했을 때의 책임이 온전하게 황교안 대표 책임론으로 갈 가능성도 있죠. 그런 측면에서는 설사 이번 선거에서 특정 지역구에서 아깝게 낙선하더라도 그분이 이렇게 싸워줌으로써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라고 평가 받을 수도 있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또 종로에 나온다고 해서 100% 떨어진다 이렇게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의 판세가 4월까지 그대로 간다 이렇게 볼 수도 없는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결국 불리한 것을 유리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됐을 때 그 분이 대권후보로서 더 가치가 빛나지 않겠느냐, 그런 점에서 저는 선택은 황교안 대표의 몫이지만 적어도 과거에 수없이 많은 사례를 지켜봤던 저로서는 종로를 피했을 때 혹시 종로에서 나쁜 결과가 나와서 받는 불이익보다 종로를 피했을 때 오는 이미지 손실과 지지자들이 실망이 더 클 것이다. 그런 점이 제가 볼 때는 오히려 더 우려되는 게 아니냐. 저희 당으로서는 종로에 안 나와 주시면 더 편한 선거가 될 수 있겠지요.
[앵커]
저희가 의원 모시고 코로나바이러스 얘기하고요. 그리고 총선 정국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드려갖고 제가 그냥 개인적인 질문 하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뭐 선거법이 있기 때문에 특정 지역을 거명하지는 않겠고 의원께서도 이제 지역구 활동 많이 하시고 계시고 지역 민심 많이 청취하실 텐데 설 지난 지금의 민심은 어떻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2년 전 지방선거 그리고 2017년 도에 대통령 선거 때와 비교하면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4년 전 국회의원 총선거와 비교하면 그렇게 더 나빠졌다 이렇게 보기는 쉽지는 않고요. 앞으로 남은 이제 2개월, 3개월의 기간 사이에 각 당의 어떤 모습을 보이고 또 각각의 후보자들이 이제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는가에 달려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희 서대문갑은 이제 같은 후보가 지금 여섯 번째 격돌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지역 주민들이 계속 물어 보시죠. 요번에 또 같은 분이 또 나오시냐? 그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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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뜨거운 이슈에 대한 여의도 정치권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1번지 현장>시간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스튜디오에 모시고 직접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많이 바쁘실 텐데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된 얘기를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오늘 이제 0시부터 내일 넘어가는 0시부터 후베이성 지역을 들렀다 오는 외국인들에 대해서 정부가 출입금지 입국금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거 상당히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 아닌가 싶은데요. 여러 가지 뭐 중국인에 대한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된다는 얘기까지도 있었으니까 이런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이제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좀 과감한 조치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또 저희 교민들이 사실 그 일부 아주 잔류하고 있습니다만 상당수 교민들이 철수한 그런 후기 때문에 후베이성 출신들에 대한 입국금지는 아마 적절한 조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이제 일부에서 또 전면적으로 이걸 확대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요구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또 경제적으로 올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또 외교 마찰도 최소화하는 그런 지혜를 정부로서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도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비자 발급을 중국인에 대해서 뭐 제한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었고 지금 제주도에서도 무비자입국에 대해서 무사증입국에 대해서 같은 시간대 금지를 하겠다고 했는데 정부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중국과의 어떤 사드 이후에 한한령으로 굉장히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 갔고요. 그게 이제 좀 봉합되는 상황에서 이런 사태가 터지게 되니까 굉장히 정말 고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청와대 국민청원도 60만 명을 훌쩍 넘었으니까 답변을 해야 되는 20만 명을 뭐 3배 넘게 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 정부의 조치들은 많은 고민이 담겨 있을 것 같은데…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한 입국제한 조치를 그 화답으로 좀 받아 주셨으면 하고요. 전면적으로 금지했을 때 올 수 있는 후과가 여러 전문가들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만 의학 쪽으로 그렇게 근본적인 효과는 보지 못하면서 중국과의 마찰 또 사실 중국에서 좀 사업하고 있거나 거기에 주재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생각하면 이게 또 어떻게 불똥이 튈지 모르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상황을 봐 가면서 단기적으로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정부 입장이 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전혀 안 한다 또 이런 것이 아니고 일단 현재까지는 후베이성 중심으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사태가 정말 심각해서 뭐 그런 문제를 검토해야 될 상황이 온다면 그때 검토할 수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러나 그걸 좀 미리 예고하고 또 그렇게 준비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런 국가적인 사태가 생길 때마다 이게 정쟁의 요인으로 쓰이면 어떻게 되나 그 국민들이 많이 우려를 합니다. 뭐 실제로 이번 사태가 불거진 이후부터 야당에서는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 질타를 이어 가고 있고요. 이것을 공세를 수위를 높여 가는 모습들을 저희가 목도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도 야당 대표를 해 봤으니까요. 그러니까 야당은 이제 정부의 대응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보이거나 또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줘야 할 사안들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죠. 그런데 다만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한편으로는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협력을 하면서 비판했을 때 훨씬 더 성숙한 야당으로 보지 않겠느냐 그런 점에서 본다면 최근에 몇 가지의 사례는 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그런 문제도 보였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조금 절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저도 야당하면서 여러 사건들을 많이 봤습니다만 조금 더 심하게 나갔을 때 오히려 역풍이 불거나 비난이 야당에게 쏟아지는 경우도 목도를 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아직까지는 야당 지도자의 선의를 믿고 싶습니다만 좀 더 나가고 이것을 총선용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순간 저는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요. 이제 정치권 얘기로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얘기를 우상호 의원이 나오셔서 저희가 안 해 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워낙 또 절친한 관계이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임종석 전 실장이 물러나면서 밝힌 (불출마 선언) 의중과는 상관없이 지금 언제 등판을 할 것이냐, 등판 필요성에 대해서 당대표도 직접 얘기를 하고 이낙연 전 총리까지도 얘기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저희 당에 매우 소중한 인물이고 또 그 비중이 작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당의 자원을 총동원해서 선거에 대응해야 되기 때문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이번 총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해 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도 아마 반복해서 요청하게 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본인은 불출마 선언을 한 입장에서 출마를 번복할 그런 어떤 의사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요. 더욱이 호남에 뭐 출마하라거나 뭐 이런 제안을 아마 전혀 검토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다른 분도 아니고 의원께서 직접 좀 임종석 실장을 이번 총선에 중요한 인물로 좀 등판을 해라라고 좀 설득을 하라는 뭐 당의 요청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 때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앞으로도 그런 요청이 있으면 제가 충분히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관계니까 저는 사실은 그 정말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경우 그때는 아무리 불출마의 명분이 옳았다 하더라도 또 당을 위해서 희생해야 될 때가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럴 때는 저도 역할을 해서 권유를 할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정치인이 한 번 내뱉은 말은 그 무게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앵커]
지난주에 임 전 실장이 스스로 검찰 출석 의지를 밝히고 공개를 하고 작심발언을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했습니다. 일련의 상황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 출두와 정치적 거취는 전혀 연동되어서 해석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안은 저도 잘 아는 사안인데 임동호 전 후보에 대한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씌워져 있는 여러 의혹은 본인이 볼 땐 굉장히 억울한 그런 일이었기 때문에 자기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것을 목소리 높여 이야기한 것이죠. 실제로 그 사건은 저도 잘 압니다만 그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임동호 그 후보 사이의 관계라는 것이 특별히 무슨 자리를 제안해서 그 거취를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관계가 아닙니다.
임종석 실장이 워낙 많이 도와왔기 때문에 만약에 임종석 전 실장이 경선 후보를 포기시킬 목적이었다면 그냥 전화해서 임동호 후보 나를 봐서 좀 요번에 양보해 주소 그랬으면 그냥 그 양보한 사람이지 그런 관계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아마 그런 것이 수사 대상에 올라서 당의 공천이 정치적 어떤 수사의 내용이 된 것에 대해서, 또 본인이 연루된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서 조금 아마 검찰에 대한 항의성 발언을 한 것으로 그렇게 보여 지고 그걸 이번 출마를 위한 포석으로 그렇게 활용했다고는 저는 생각지 않습니다.
[앵커]
우 의원 모셔 놓고 임 전 실장 얘기 너무 많이 여쭤보는 것 같아서 좀 송구스러운데 한 가지만 더 여쭤 볼게요. 최근에 연락을 하셨다고 언제쯤 하셨고, 앞으로 또 만나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뭐 2주에 한 번 정도는 뭐 같이 식사를 하거나 뭐 통화를 하거나 합니다.
[앵커]
앞으로 또 만나게 된다면 2주가 돼서 만나게 되면 그때는 어떤 말씀하실 계획이신가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거는 여기서 말씀 드리기 좀 그렇죠.
[앵커]
그러면 당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민주당 공관위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여부가 상당히 출마를 본인은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공천을 줄 것인가, 그리고 예비 경선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모았는데 심사를 시작하기 전에 김의겸 전 대변인이 스스로 불출마하겠다는 내용을 본인의 SNS에다가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주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김의겸 전 대변인도 우리 당에서 반드시 활용해야 할 중요한 자원 중에 한 명이었고요. 또 그만한 능력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분이 이제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둘 때 그 의혹들 이것들은 또 당시로써는 국민감정을 상하게 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 이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을 통해서 잘 소명하게 하고 또 그 소명에 대한 판단을 본인이 하려고 가려고 했던 지역구 유권자들의 평가를 한 번 받아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저한테 있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그러나 어쨌든 본인이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또 그 선택은 선택대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총선 정국이 사실 민주당이 한국당에 비해서 잰걸음으로 더 앞서 나간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게 지배적입니다. 뭐 공관위 구성하는 부분도 그랬고요. 인재영입 과정에서도 그랬고 많은 화제를 불러오면서 민주당이 총선 준비를 차곡차곡 잘 하고 있구나라는 대중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인재영입 과정에서 좀 트러블도 있었고 또 총선 인재들과 관련해서 총선에 나설 선수들 관련해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 그리고 이번 김의겸 전 대변인도 그렇고 정봉주 전 의원도 그렇고 약간 좀 장애물들이 좀 나타났다라는 평가들도 많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반적으로는 저는 저희당 지도부가 큰 실책 없이 잘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공천룰 관련해서도 1년 전에 이미 다 결정을 했고 또 하위 20% 의원들 문제가 더 시끄러워질 수 있었던 것도 적절하게 본인에게 잘 통보하면서 정리를 해 가고 있고요. 영입한 인재들이 문제는 사실 당이 수사 기능이 없기 때문에 완벽하지 못했다 이렇게 말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또 좋은 분들을 많이 영입했다, 이런 평가도 받았던 건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끌고 온 과정에서는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이제 보수당이 새롭게 통합을 해서 체제를 정비해서 이제 양강 구도로 갈 그런 시점이 됐을 때 그때 우리 당이 쓸 카드들이 준비돼 있느냐 하는 것들을 앞으로 이제 시험대에 오르게 되겠죠.
[앵커]
준비는 실제 내부적으로는 하고 있을 것 아닙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지도부가 아니니까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측면에서 너무 카드를 앞당겨 쓰는 것보다 일정한 이제 시점에서 적절한 카드들을 계속 꺼내 가면서 총선에서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주목도를 계속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우 의원이 가지고 계신 당내 위상과 정치적 이력들은 저희가 충분히 고려해서 좀 이렇게 무거운 질문들을 많이 드리고 있는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언제 어디에 등판을 하느냐 뭐 한국당뿐만이 아니고 민주당에서도 상당히 관심거리입니다. 일단은 이낙연 전 총리가 정치 1번지라고 하는 종로의 먼저 바둑돌을 놓았습니다. 포석을 한 상황에서 과연 여기에 맞불을 놓느냐, 아니면 다른 곳으로 피해 가느냐 관심을 많이 모으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시고 이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교안 대표님은 단순히 지금 이제 제1야당의 대표라는 그런 어떤 상징성을 넘어서 보수세력의 아주 유력한 대권후보의 반열에 계신 분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의 승부도 중요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계십니다. 그런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후보 중에 한 분인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 출마를 하셨는데 거기에 출마를 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간다. 그랬을 경우에 이번 총선에서 아무래도 양당을 대표하는 대표주자의 태도에서 비교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측면에서 저는 그랬을 경우에 보수진영에 계신 지지자들이 볼 때는 뭔가 피해 나가는 모습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이번 총선에 모든 걸 다 던지고 승부를 걸지 않는구나라고 느끼실 것이고 위기에 처한 보수진영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를 다 던지지 않는 분이 과연 이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계속해서 대권후보로서의 유일한 그 지위를 지켜나갈 수 있겠느냐 저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앵커]
만약에 말입니다. 지금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위, 2위가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대표로 많은 여론조사 지표상에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그대로 종로에서의 총선 결과로 이어진다면 황교안 대표나 한국당 입장에서는 패배가 가진 것들이 또 워낙 또 큰 후폭풍이 있을 테니까 그래서 좀 피해가자는 마음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근데 만약에 피해 갔다가 총선 결과가 전체적으로 안 좋게 나타났을 때 혹은 뭐 안 좋다기보다는 목표하는 의석수를 채우지 못했을 때의 책임이 온전하게 황교안 대표 책임론으로 갈 가능성도 있죠. 그런 측면에서는 설사 이번 선거에서 특정 지역구에서 아깝게 낙선하더라도 그분이 이렇게 싸워줌으로써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라고 평가 받을 수도 있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또 종로에 나온다고 해서 100% 떨어진다 이렇게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의 판세가 4월까지 그대로 간다 이렇게 볼 수도 없는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결국 불리한 것을 유리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됐을 때 그 분이 대권후보로서 더 가치가 빛나지 않겠느냐, 그런 점에서 저는 선택은 황교안 대표의 몫이지만 적어도 과거에 수없이 많은 사례를 지켜봤던 저로서는 종로를 피했을 때 혹시 종로에서 나쁜 결과가 나와서 받는 불이익보다 종로를 피했을 때 오는 이미지 손실과 지지자들이 실망이 더 클 것이다. 그런 점이 제가 볼 때는 오히려 더 우려되는 게 아니냐. 저희 당으로서는 종로에 안 나와 주시면 더 편한 선거가 될 수 있겠지요.
[앵커]
저희가 의원 모시고 코로나바이러스 얘기하고요. 그리고 총선 정국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드려갖고 제가 그냥 개인적인 질문 하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뭐 선거법이 있기 때문에 특정 지역을 거명하지는 않겠고 의원께서도 이제 지역구 활동 많이 하시고 계시고 지역 민심 많이 청취하실 텐데 설 지난 지금의 민심은 어떻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2년 전 지방선거 그리고 2017년 도에 대통령 선거 때와 비교하면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4년 전 국회의원 총선거와 비교하면 그렇게 더 나빠졌다 이렇게 보기는 쉽지는 않고요. 앞으로 남은 이제 2개월, 3개월의 기간 사이에 각 당의 어떤 모습을 보이고 또 각각의 후보자들이 이제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는가에 달려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희 서대문갑은 이제 같은 후보가 지금 여섯 번째 격돌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지역 주민들이 계속 물어 보시죠. 요번에 또 같은 분이 또 나오시냐? 그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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