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 사진=Getty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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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완패를 당한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이 끝났음을 인정했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각) 오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손흥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51점에 머무르며 PL 1위인 리버풀에게 승점 22점 뒤진 2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13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버풀은 6승만 더한다면 자력으로 PL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리버풀을 막을 수 없다. 그들은 엄청나게 많은 승점을 쌓았고 우린 오늘과 같은 경기에서 승점을 잃어왔다"며 "이제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려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18시즌을 떠올렸다. 당시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올리며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19점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당시 PL 최고경영자였던 리차드 스쿠다모어는 맨시티의 리그 독주를 비판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시즌 전 프리미어리그 최고경영자는 맨시티가 승점 100점을 따내며 우승하는 것은 PL에 좋지 않다고 했다"며 "이제 그는 리버풀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스쿠다모어의 과거 발언을 꼬집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PL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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