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의겸 "몸무림 쳐봤지만 이젠 멈추겠다" 총선 불출마 선언

세계일보
원문보기

김의겸 "몸무림 쳐봤지만 이젠 멈추겠다" 총선 불출마 선언

속보
金총리, 20일 李대통령 가덕도 피습 테러지정 여부 심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어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봤고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며 이제는 이를 멈추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고 한없이 고맙다"며 "은혜 잊지 않겠다"고 고개 숙였다.

끝으로 김 전 대변인은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는 말로 뒤에서 총선 승리에 이바지할 뜻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김 전 대변인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부동산 매입문제에 발목이 잡혀 결국 낙마했다.


당 안팎에서 '불출마 권유'를 할 때마다 '억울하다, 직접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뿌리쳤던 김 전 대변인은 전날에도 "( 흑석동) 집을 팔아 생긴 차익 3억7000만원을 기부한 곳은 한국장학재단이다"며 "(결과적으로) 시세 차익보다 70만원을 더 기부했다"고 비후보 자격을 인정해 줄 것을 읍소하는 등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지난 1일엔 이해찬 대표에게 △ 부동산 문제로 당에 부담을 끼친 점 민망하고 송구하다 △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집을 팔고 매각 차익 3억7000만원 기부했다 △당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 경선 참여자격을 준다면 신인가산점(10~20%)을 포기하겠다는 편지를 쓰기까지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