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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양산을 출마 선언한 김두관, 경남서 복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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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기자회견, "양산은 경남지사 시절 '신 동남권 시대' 꿈이 있는 곳"

연합뉴스

김두관 '경남 양산을' 출마 공식 선언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乙)'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4·15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3일 경남에서 복귀 신고를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의 큰아들 김두관, 경남으로 돌아왔다"며 "양산을 지역구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남 소식에 귀 기울이고 모든 노력을 다해 경남을 지원해왔다"며 "이제 양산과 경남의 국회의원으로 여러분께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고 말해 2012년 경남도지사 중도 사퇴에 따른 미안함을 먼저 표시했다.

그러면서 양산을 선거구 출마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양산은 10년 전 저의 '신 동남권 시대' 꿈이 있는 곳이다"며 "10년 전 꿈꿨던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을 실현하고 양산을 메가시티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속한 양산 도시철도 완공,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추진,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경남은 저에게 협력의 정치가 무엇인지 배우게 해 준 곳이다"며 "경남이 가르쳐 준 좋은 정치로 최악 국회라 평가받은 20대 국회를 뛰어넘고 21대 국회에서만큼은 '발목잡기'와 '반대 정치'를 없애고 오직 민생과 개혁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앙정부도, 경남도 모두 집권여당 소속이다"며 "경남과 부산·울산이 수도권과 함께 발전하는 첫 번째 메가시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한민국 정치도 제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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