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광진을 출마에 대해 “모든 것을 당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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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포함한 언론인 출신 4명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고민정 전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의 입당식을 개최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입당식에서 "4인의 입당을 통해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께 보다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언론의 사회적 신뢰 확대와 올바른 공론 지형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며 “여성들의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사회가 되도록 길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국정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광진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 “각자의 의견들은 당에 전달했지만 전체적인 구도와 전략을 함께 봐야한다. 저도 당에 모든 것을 맡겨 놓은 상황이다. 제가 어떤 의견을 (당에) 전달했는지는 때가 되면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721번은 저희 집을 누군가 알고 계시다면 저희 집 앞에서 청와대 인근으로 가는 게 그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전 국제신문 사장은 “저는 지방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방에서 오랜 시간 기자 생활을 했다. 자연스럽게 지방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가졌다”며 "민주당이 건강성과 유연성을 담보하면서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데 제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은 “저는 민주당이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일에 함께 하고 싶다”며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대화하고 그 만남과 대화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MBC 아나운서는 "새로운 정치보다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며 “멀리 보기보다 가까운 곳을 더 살피고 들으며 국민 여러분의 필요한 목소리를 통해 정치를 서비스하는 사람으로 제 역할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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