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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 사람] ‘이광재 동지’ 전상헌 “黨 아닌 식당·서당·경로당 위한 정치할 것”

아주경제 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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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 사람] ‘이광재 동지’ 전상헌 “黨 아닌 식당·서당·경로당 위한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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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최경환 4선 지낸 경북 경산에 민주당 소속 출사표 ‘보좌관 10년’ 각종 입법 경험 장점…지역일꾼 적임자 자신 메디컬 소재·탄소섬유 등 최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 약속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경북 경산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하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포부를 묻는 질문에 “경산을 경북·대구의 경제심장으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후보가 출마한 경산시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전 의원이 4선을 한 곳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정당의 편이 아니라 식당(서민경제), 서당(교육), 경로당(노인 복지)을 위해 일하는 ‘3당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며 “경산을 ‘표밭’이 아니라 ‘일터’로 생각하고 땀 흘려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공약으로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연결해 경북·대구(TK)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경산 △기업유치 및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는 경산 △수성구를 넘어서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 고민 없는 경산 △‘경로당 국회의원’이 돼 효도하는 국회의원 등 이른바 ‘1+3 프로젝트’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후보는 “경산은 영남대를 비롯한 10개의 대학이 운집해 있다는 장점을 살려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며 “메디컬 소재산업과 무선충전, 탄소섬유, 인공지능(AI) 공작기계 등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기업가형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전 후보의 인생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두 사람과 인연의 시작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자원봉사 활동이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이 전 지사를 만났고 2004년 17대 국회에 수행비서로 ‘여의도 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비서관과 보좌관까지 승진하며 이 전 지사와 ‘정치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갔다. 이후 박우순, 김현, 박남춘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 전 지사와는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에서 다시 만나 의기투합했다. 이 전 지사는 여시재 원장을, 전 후보는 여시재에서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재단 운영 전반에 관여했다.

그는 최근 사면과 함께 민주당 4·15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에 대해 “지난 9년을 헛되게 보내지 않고 묵묵하게 많은 공부와 스스로 단련의 시간을 보낸 이 전 지사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전 후보가 민주당에게 여전히 험지로 분류되는 경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도 “정치는 고향에 가서 해야 한다”는 노 전 대통령의 말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김부겸, 김현권, 홍의락 의원도 있고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TK에는 지금도 사람이 없다는 얘기를 듣는다”면서 “TK에서 민주당의 명맥을 잇는데 일조하고 싶다”고도 했다.

전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다년 간의 국회 보좌관 생활을 통한 ‘경험’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기획재정·법제사법·안전행정·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안 해 본 상임위가 없다. 함께 했던 지역구 의원에 따라 농촌·탄광 지역, 중소도시, 대도시의 현안을 두루 경험했다.


그는 “2004년부터 국회에서 입법, 예산, 국정감사, 국정조사, 인사청문회 등 의정활동의 모든 것을 익혔고 오랫동안 입법부, 행정부, 연구소 경험까지 했다”면서 “중단 없는 지역발전의 준비된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국회의원은 입법, 예산 등 국정전반을 다 알아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은 ‘경험’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전상헌 예비후보 프로필

△1971년 대구 출생 △대구 대륜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이광재 국회의원 보좌관 △박남춘 국회의원 보좌관(현 인천시장) △재단법인 여시재 경영지원실 실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경북테크노파크 자문위원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김봉철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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