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청장은 입장문에서 "품격 있는 정치인, 시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땀 흘리겠다"며 "인구가 줄고 장사가 안 되는 중구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주민 여러분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인재개발원장인 황 전 청장은 당초 직접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돼 선거대책본부장을 통해 대리 접수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9일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받던 황 전 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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