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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종합]'씨네타운' 하정우X김남길, 벽장 뚫은 코믹콤비→박선영 하차 '단짠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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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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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쳐


하정우와 김남길이 코믹한 입담을 자랑했다.

31일 생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배우 김남길과 하정우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DJ 박선영은 하차를 앞두고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마지막 방송인데 100% 기분을 업 시켜줄 특급 게스트를 초대했다"면서 2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클로젯'의 주인공 배우 하정우, 김남길을 소개했다.

하정우는 "주지훈이 '나보다 더한 애'라고 말하며 김남길을 소개했다"고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한 영화 이야기가 이어졌다. 하정우는 "15년 전에 김광빈 감독이 '용서받지 못한 자'의 동시녹음 기사였다. 학생 영화라 여유롭지 못했는데 김광빈 감독만 끝까지 남아서 소화하고 군대갔다"고 칭찬했다.

이어 하정우는 "그때 학생들이어서 제차에 장비를 싣고 다녔는데 이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김남길은 "저는 정우형과 윤종빈 감독이 추천하기도 했고, 우리나라에 흔하지 않은 장르여서 도전하게 됐다. 형과 김광빈 감독의 15년 인연 사이에서 외롭게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클로젯'은 아내을 잃은 한 남자가 딸을 데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는 가는데 새집에서 딸이 사라진다. 방송에서 자신이 범인일 수 있다는 오해를 받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의문의 남자가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이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관람에 앞서 꿀팁도 전했다. 하정우와 김남길은 "왜 아이가 사라졌는지, 집에서 사라진 이유에 대해 추측해보면서 보면 좋다"고 귀띔했다.

자신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김남길은 "제 직업은 영화를 보면서 유추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먹방으로 유명한 하정우는 영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촬영 인근에 맛집을 소개해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춘천의 분식집과 순대국, 감자탕, 김치찌개집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하차를 앞둔 박선영 아나운서에게 덕담도 전했다. 하정우는 "어디를 가시든 잘 하실 것 같다. 신의 축복이 있으시기를"이라고 말했고, 김남길은 "건강 꼭 챙기시라"고 덕담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남길은 "마스크 쓰고 오셔서, 장르에 갇히지 않고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관람을 독려했고, 하정우 역시 "뭔가 많이 생각하고 오시기 보다는 편안하게 오셔서 보시면 놀라울 것 같다"고 추천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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