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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서울 구로을 출마 선언…"黨靑 소통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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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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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31일 서울 구로을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구로을에서 시작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대전환의 시기를 열어왔던 국정 경험을 이제 구로를 위해 쏟아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 임기 후반기로 갈수록 당과 청와대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 긴밀한 당청 간의 소통에 기여하고 싶다"며 "그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대통령의 두 차례 대북특사로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한 소중한 경험을 살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작지만 소중한 지렛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구로을은 전략공천 지역"이라며 "최종 후보가 정해지기까지의 과정은 당의 전략과 판단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공정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실장은 지난 20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가 출마 지역으로 밝힌 구로을은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로, 최근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다.


부산 출신인 윤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고, 문 대통령의 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했다. 문 대통령 취임 뒤에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국정기획상황실장으로 일하면서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기도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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